가스공사 작년 영업이익 2.1조…순이익 줄었지만 부채비율 4년만에 400%↓

사진한국가스공사
[사진=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2조1000억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유가 하락에 따른 자산 손상 규모 증가로 순이익은 89% 줄었다. 부채비율은 2021년 이후 4년 만에 400%를 밑돌았다.

가스공사는 26일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35조7273억원, 영업이익은 2조1012억원, 당기순이익은 132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말 대비 2조6614억 원 감소했다. 개별요금제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연간 판매물량은 3451만t으로 전년 대비 39만t 증가했지만 유가하락으로 평균 판매단가가 8.3%(1.59원/MJ) 하락한 영향이 크다.

영업이익은 전년 말 대비 9022억원 감소한 2조1012억원이다. 이자율 하락으로 도매가격이 인하됨에 따라 투자보수가 859억원 줄었기 때문이다. 또 취약계층에 대한 가스 요금 지원금 증가와 전년도 정산이익 감소로 인한 일회성 영업이익 감소분 3455억원이 반영됐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말 대비 1조167억원 줄어든 1323억원을 기록했다. 유가 하락과 보수적인 평가 방식 적용에 따라 모잠비크사업에서 4244억 원의 자산손상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이를 포함한 해외사업 자산손상 규모는 6669억원이다.

별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941억원 감소한 6993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결산 대비 순외환손익 1262억원과 배당수익 3227억원 등 영업외손익이 발생한 가운데 별도 기준으로는 자산손상의 영향이 적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는 주당 1154원의 주주배당을 진행한다. 2019년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주주배당을 하는 것이다.

가스공사는 2년 연속 당기순이익을 달성한 가운데 재무구조도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경영성과에 따라 차입금이 전년 말 대비 4조원 감소하면서 부채비율은 36%포인트 낮아진 397%를 기록했다. 가스공사의 부채비율이 400%를 밑돈 것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전인 2021년도 이후 처음이다.

민수용 원료비 미수금은 13만8649억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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