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관영매체 "한중 관광객 증가...양국 관계 강화 기반 마련"

  • 올해 방한 중국인 600만명 돌파 전망에

  • "양국 교류 심화...무역·투자 등으로 확산 기대"

중국의 한일령限日令 여파로 중국발 크루즈 인천항 입항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6일 오전 인천 연수구 국제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한 MSC 벨리시마호17만t급 승객 중국인 관광객 3000여명이 입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국의 '한일령'(限日令) 여파로 중국발 크루즈 인천항 입항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6일 오전 인천 연수구 국제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한 MSC 벨리시마호(17만t급)의 중국인 관광객 3000여명이 입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중 양국을 오가는 관광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관영 매체가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10일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올해 방한 중국인 관광객수가 6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노재헌 주중 한국대사의 발언을 언급하며 "민간 교류는 항상 양국 경제 교류의 중요한 지표 역할을 해왔다"면서 "비자 발급 건수 증가와 방문객 증가 전망은 양국 교류가 심화하고 있음을 명확하게 보여준다"고 말했다. 

앞서 노 대사는 지난 9일 베이징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달 중국인 방문객 비자 발급이 크게 증가했다며 올해 한국을 방문 예정인 중국인 관광객수가 6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주중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공관에서 발급한 비자 건수는 12만690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타임스는 "이 같은 추세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점과 깊이 통합된 산업 및 공급망이 촉진한 광범위한 비즈니스 교류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양측이 양자 교류 촉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울인 정책적 효과도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지난 2024년 11월부터 한국인을 대상으로 무비자 정책을 시행하고 있고, 이에 따라 한국도 지난해 9월부터 중국 단체 관광객에 대해 무비자 입국 조치를 시행 중이다. 

글로벌타임스는 그러면서 이 같은 양국 간 여행객 증가는 무역, 투자 등 각 분야의 협력을 위한 기반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관광은 단순한 경제 활동을 넘어서 문화 교류와 소통의 과정"이라며 "중국 관광객들은 직접 체험으로 한국을 이해하고 중국인을 맞이하는 한국 사회도 중국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상호작용과 우호적 감정은 양국 관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사회적 기반이 돼 무역, 투자 등 각 분야의 협력이 더 넓고 지속적으로 확산할 수 있게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방한 중국인 여행객 증가는 중국 내 해외 여행 시장이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면서 이들은 한국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도 했다. 글로벌타임스는 "해외여행은 이제 중국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이 됐다"면서 "한국에 중국인 관광객이 유입하면 교통, 숙박, 외식, 문화 등 전 분야에 걸쳐 상당한 소비로 이어져 관련 산업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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