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디스럽션' 본격화...변화 직면 1위 업종은 '뉴스'

AI로 생성된 이미지 사진그록
AI로 생성된 이미지 [사진=그록]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의 고도화와 상용화가 심화하며 뉴스, 교육, 여행 등 플랫폼이 AI 디스럽션(파괴적 변화)에 가장 취약한 업종으로 손꼽히고 있다.
 
26일 보스턴컨설팅그룹(BCG)과 AI 광고 플랫폼 몰로코(Moloco)가 공동으로 발표한 '소비자 AI 디스럽션 인덱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디스럽션 점수(10점 만점)에서 뉴스가 7.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뉴스는 검색 중심 채널 의존도가 높아 발견 위험이 크고, AI가 뉴스 요약·생성을 대체할 수 있어 서비스 디스럽션도 높다는 분석이다. 그 뒤를 교육(6.6점), 여행(6.5점), 자동차 마켓플레이스(5.9점), 유통·이커머스(5.7점), 헬스&피트니스(5.4점)가 이었다.
 
이들 업종의 공통 특징은 AI 에이전트가 소비자 여정을 압축·중개해 브랜드 가시성과 수익 모델이 위협받는다는 점이다. 교육은 AI가 지식 전달과 콘텐츠 생성을 대체할 수 있고, 여행·자동차 마켓플레이스는 AI가 가격 비교부터 예약·구매까지 전체 과정을 대신할 가능성이 크다. 유통·이커머스는 AI 쇼핑 에이전트가 제품 추천·구매를 중개해 직접 트래픽이 급감할 수 있다. 헬스&피트니스는 검색 중심 발견과 개인화 서비스 대체 위험이 높다.
 
보고서는 "AI가 소비자를 브랜드로부터 멀어지게 하면서, 약한 고객 관계를 가진 업종이 가장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대로 AI 디스럽션에 강한 업종은 소셜 네트워크(1.2점), 생성형AI(1.5점), , 주문형 서비스(1.8점), 핀테크(2.1점), 금융 서비스(2.3점) 등으로 나타났다. 규제 장벽이나 강한 고객 충성도, 폐쇄적인 생태계가 방어 역할을 한다. 게임, 도박(RMG), 스트리밍 서비스도 중간 이하 점수로 안정적이다.
 
한편 BCG와 몰로코가 238명의 마케팅 리더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67%가 자사 업종에 '높은 AI 디스럽션'을 예상했다. 대응 우선순위는 데이터 수집(77%), AI 광고 형식 실험(72%), 인하우스 AI 구축(67%) 등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AI가 인터페이스 전쟁을 촉발했다”며 “브랜드가 적응하지 않으면 존재 위기"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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