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인허가 순항…경북 AI 혁신 거점으로

  • 포항시 간부 공무원 현장 점검 나서, AI 국정과제·글로벌 산업 변화 공유

  • 블루밸리 국가산단, AI 산단으로 육성...기업·인재·기술 모이는 혁신 생태계 조성

포항시는 19일 광명일반산업단지에 조성 중인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현장을 방문해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사진포항시
포항시는 19일 광명일반산업단지에 조성 중인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현장을 방문해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19일 광명일반산업단지에 조성 중인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현장을 방문해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정부 AI 국정과제와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AI를 산업과 도시 행정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시가 역점 추진 중인 글로벌 AI 데이터센터는 네오AI클라우드 등이 광명일반산업단지 내 약 10만㎡ 부지에 총 사업비 약 2조원을 투입해 초기 40MW급으로 조성되며, 향후 200MW 이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5년 6월 업무 협약 체결 이후 전력계통 영향평가와 설계 절차를 거쳐 현재 인허가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올해 3월 착공, 2027년 상반기 운영 개시가 목표다.
 
시는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지난해 10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인허가 패스트트랙 TF팀’을 구성해 인허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관리·지원하고 있다.
 
이 전담 조직은 도시계획·건축·전력·환경·교통 등 관계 부서가 참여해 관계 기관 협의부터 행정 절차 이행까지 총괄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연산과 데이터 처리 역량을 기반으로 제조 혁신과 산업 고도화를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로, 연관 기업 집적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현장에서는 글로벌 AI 데이터센터와 연계한 포항시의 AI 추진 전략도 함께 공유됐다. 포항시는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를 AI 산단으로 육성하고 스타트업 성장, 연구개발, 교육·인재 양성, 기업 지원 기능이 한 공간에 집적되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블루밸리를 단일 산단에 머무르지 않고, 포항 전역의 산업·연구 데이터 자원과 연결되는 AI 네트워크의 중심축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영일만산단, 철강산단, 경제자유구역, 지곡연구단지와의 연계를 강화해 데이터와 연구 역량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협력 구조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블루밸리를 거점으로 포항–구미–경산을 잇는 ‘AI 삼각벨트’를 조성해 경북 전역을 AI 혁신 선도 권역으로 육성하고, 구미의 삼성SDS AI 데이터센터와 경산의 대학 캠퍼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경북형 AI 혁신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전국으로 확산·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에 더해 포항시는 APEC AI 센터 유치를 통해 세계적 기초과학 인프라와 연구 인재, 산업·연구 데이터가 결합된 강점을 바탕으로 AI 기술의 국제 공동 활용과 산업 적용을 선도하는 글로벌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아태지역 AI 공동연구·실증·정책협력의 중심 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글로벌 AI 데이터센터는 지역 제조 혁신과 산업 고도화를 견인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AI 산단 조성과 AI 삼각벨트 구축을 통해 경북형 AI 혁신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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