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엠씨가 코스피 입성 첫날 121% 이상 급등 중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티엠씨는 공모가(9300원) 대비 1만1300원(121.51%) 오른 2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선박용 산업 케이블 기업 티엠씨는 선박, 해양플랜트, 광통신, 원전 등 산업용 특수 케이블 전문 업체로, 지주사 송현그룹 내에서 1991년부터 해당 사업을 35년 동안 이어왔다. 이후 인적분할로 2012년 설립됐다.
회사는 공모 자금으로 미국 내 3대 중점 사업인 △원전 산업(MANUGA) △함정 건조(MASGA) △광통신망 구축(BEAD)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지영완 티엠씨 대표는 "인공지능(AI) 데이터 수요가 커지면서 케이블 시장은 슈퍼사이클 구간에 진입했다"며 "AI 인프라·전력망 교체·원전·조선 등 구조적 기회가 동시에 열리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증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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