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전날 일본 법인(SBJ은행) 자회사인 SBJ DNX가 서울 중구 소재 본점에서 LG CNS와 일본 뱅킹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SBJ DNX 지분투자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전략적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디지털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SBJ DNX는 신한은행의 일본 현지법인 SBJ은행이 일본 금융시장에서 디지털·ICT 신사업을 위해 2020년 4월 설립한 자회사다. 설립 후 7개월 만에 일본 키라보시 금융그룹 산하 UI은행과 클라우드 뱅킹 시스템 제공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일본 금융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이번 LG CNS 투자 유치는 2023년 12월 신한은행과 LG CNS가 체결한 ‘글로벌 금융 디지털·IT 사업 업무협약’의 연장선이다. 당시 양사는 △일본·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에서 금융 디지털·IT 솔루션 사업 추진 △글로벌 시장 특화 금융 솔루션 연구·개발과 신사업 발굴 △글로벌 동반 성장 모델 구축 등을 핵심 과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SBJ DNX는 디지털·ICT 전문회사로 본격적인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SBJ DNX가 보유한 금융 전문성과 일본 시장 내 안정적인 뱅킹 솔루션 운영 경험에 LG CNS의 시스템 금융 디지털 전환 역량을 결합해 일본 금융회사 대상 뱅킹 솔루션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SBJ DNX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일본 시장에서 의미 있는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양사 간 협력을 통해 SBJ DNX가 진정한 글로벌 디지털 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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