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회·한국의 정체성 담았다… 아주 글로벌 아트페어 공모전 수상작 선정

  • 가족의 사랑·한국의 정체성·사회적 메시지 담은 작품들 높은 평가

  • 상하이·옌타이·서울 국제 순회전 개최… 아시아 예술교류 플랫폼으로 성장

2026 아주 글로벌 아트페어 공모전 최고상인 글로벌 그랑프리상은 방선미 작가의 ‘꿈을 담은 담벼락’이 차지했다사진아주글로벌교류협회
2026 아주 글로벌 아트페어 공모전 최고상인 글로벌 그랑프리상은 방선미 작가의 ‘꿈을 담은 담벼락’이 차지했다.[사진=아주글로벌교류협회]
한 아이의 꿈을 담은 담벼락,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호랑이의 기상, 그리고 전쟁과 권력 남용에 대한 성찰.

‘2026 아주 글로벌 아트페어 공모전’은 단순한 예술 경연을 넘어 작가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과 메시지를 공유하는 무대가 됐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등 10여 개 국가가 함께하는 국제 예술 교류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최고상인 글로벌 그랑프리상은 방선미 작가의 ‘꿈을 담은 담벼락’이 차지했다. 작품은 어린 시절 딸과 함께 자란 고양이를 소재로 순수한 상상력과 꿈의 세계를 따뜻하게 담아냈다.

방 작가는 “아이의 소중한 순간을 작품으로 남긴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아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삶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화폭에 담아내고 싶다”고 말했다.
 
2026 아주 글로벌 아트페어 공모전 아트 마스터상을 수상한 왼쪽부터최연경 박수빈 김다림 작가사진아주글로벌교류협회
2026 아주 글로벌 아트페어 공모전 아트 마스터상을 수상한 (왼쪽부터)최연경, 박수빈, 김다림 작가.[사진=아주글로벌교류협회]
일반부 아트 마스터상 수상작들도 각기 다른 시선으로 깊은 울림을 전했다.

최연경 작가는 한국을 상징하는 호랑이를 통해 민족의 기상과 정체성을 표현했고, 조성옥 작가는 전쟁과 분쟁 속 희생되는 사람들에 대한 문제의식을 작품에 담았다.

김태원 작가는 변화하는 시대 속 인간과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풀어냈으며, 김소현 작가는 지나간 시간과 기억의 소중함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노정재 작가는 “이번 수상이 창작의 열정을 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의 작품 활동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학생부에서는 김다림, 박수빈 학생이 아트 마스터상을 수상하며 차세대 예술 인재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김다림 학생은 따뜻한 감정을 담은 작품으로 공감을 이끌어냈으며, 박수빈 학생은 “더욱 배우고 성장하는 작가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6 아주 글로벌 아트페어 공모전 아트 마스터상을 수상한 왼쪽부터 노정재 조성옥 김소현 김태원 작가사진아주글로벌교류협회
2026 아주 글로벌 아트페어 공모전 아트 마스터상을 수상한 (왼쪽부터) 노정재, 조성옥, 김소현, 김태원 작가.[사진=아주글로벌교류협회]
이번 공모전에서는 뛰어난 작품 활동뿐 아니라 후학 양성과 예술 교육에 기여한 지도자들에게 수여하는 아트 멘토상도 함께 선정됐다.

수상자는 공감아틀리에 박은미 원장, 한국미술공예협회 김태원 회장, 그림공방 김소현 원장이다.

특히 박은미 원장이 운영하는 공감아틀리에는 경남 창원을 기반으로 성인 취미미술과 예비 작가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해 왔다.
 
박은미 원장이 운영하는 공감아틀리에는 경남 창원을 기반으로 성인 취미미술과 예비 작가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해 왔다사진아주글로벌교류협회
박은미 원장이 운영하는 공감아틀리에는 경남 창원을 기반으로 성인 취미미술과 예비 작가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해 왔다.[사진=아주글로벌교류협회]
미술치료학 박사이기도 한 박 원장은 수강생들의 개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교육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 공모전에서도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상작들은 오는 7월 국제 순회전을 통해 국내외 관람객들과 만난다.

상하이 전시는 7월 3일부터 5일까지 개최되며, 이어 7월 6일부터 9일까지 중국 옌타이에서 전시가 진행된다. 이후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동작아트갤러리에서 국내 전시가 열릴 예정이다.

레이나 리 (Reyna Lee) 아주 글로벌 아트페어 운영위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수상 경쟁을 넘어 기성 작가와 학생, 예술 교육자가 함께 참여하며 예술의 가치와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무대였다”며 “앞으로도 아주 글로벌 아트페어를 통해 국내 예술인들에게 더 넓은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과 중국, 아시아를 연결하는 대표적인 국제 예술 교류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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