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시장 이상일)는 도시철도 동백신봉선 신설과 용인선 연장(용인경전철 광교 연장)이 국토부 승인을 받아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최종 반영됐다고 11일 밝혔다.
동백신봉선은 수지구 신봉동에서 성복역(신분당선), 구성역(GTX-A·수인분당선), 동백역(경전철) 등 주요 환승지를 잇는 14.7㎞의 노선이다. 용인선 연장은 기흥역~흥덕~광교중앙역 등 6.8㎞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들이 오랫동안 희망해 온 동백신봉선 신설사업이 가장 중요한 관문 중 하나를 넘었다"며 "이 철도는 신봉동과 성복동을 거쳐 반도체 소재ㆍ부품ㆍ장비 기업들과 인공지능 기업들이 입주하고 호텔·컨벤션 시설이 조성될 플랫폼시티와 연결되며, 구성에서 동백지역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인구가 늘고 있는 수지·기흥구의 매우 중요한 교통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인분당선과 연결돼 있는 용인선을 연장해서 신분당선과 동탄인덕원선과 연계하면 용인과 수원, 과천, 화성의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증진될 것"이라며 "이 사업의 실현을 위해 시의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두 노선을 원활히 추진하고자 동백신봉선의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등 후속 행정절차를 검토할 계획이다.
용인선 연장을 위해서는 수원시와의 협의가 중요한 만큼 수원시와 적극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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