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1%나눔재단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 아산홀에서 제3회 HD현대아너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HD현대1%나눔재단 권오갑 이사장, HD현대 정기선 회장 등이 참석했다.
HD현대아너상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시민 영웅을 발굴하고 지원해 우리 사회 내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HD현대1%나눔재단이 2023년 제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1억50000만원) △최우수상 단체부문(각 5000만원) △최우수상 개인부문(5000만원) △1%나눔상(5000만원) 등 4개 부문 수상자에게 총 3억50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정씨는 "장애인의 자립과 복지 향상은 우리 모두의 사회적 책임"이라며 "장애가 약점이나 장벽이 되지 않도록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더 노력하는 것은 물론, 평생 장애인들의 자립을 도우며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 단체부문에는 1991년부터 암·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소아·청소년 환아들에게 치료비·심리 지원을 제공해 온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1997년부터 의료 접근성이 낮은 이주노동자·난민·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의료·수술비를 지원해 온 민간 의료봉사 단체 '라파엘클리닉'이 공동 수상했다. 특히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HD현대 임직원 대상 사내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1%나눔상'도 함께 수상했다.
최우수상 개인부문은 '안나의 집'을 중심으로 노숙인 급식·상담·자활 연계 지원, 위기청소년 지원 등을 통해 거리의 이웃이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동행해 온 김하종 신부가 수상했다.
권 이사장은 "숨은 영웅들의 헌신 덕분에 우리 사회가 조금 더 따뜻하고 단단해졌다"며 "앞으로도 HD현대1%나눔재단은 수상자분들의 뜻을 이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지난 2011년 국내 대기업 최초로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하기로 뜻을 모아 설립된 재단이다. 노후 아동생활시설의 개보수를 지원하는 '드림 플레이스', 장애인 수준별 미술교육 및 전시·판매를 지원하는 '마스터피스 제작소'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