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링컨학교, 관람객에게 큰 감동 선사한 창작 뮤지컬 '황금촛대' 공연

  • 황금촛대, 6개월 간 학생이 직접 기획 및 제작

대구링컨학교는 대구서구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창작 뮤지컬 ‘황금촛대’ 공연을 했다 사진대구링컨학교
대구링컨학교는 대구서구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창작 뮤지컬 ‘황금촛대’ 공연을 했다. [사진=대구링컨학교]

대구링컨학교는 대구시교육청 등록 대안교육 기관으로 지난 4일 대구서구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창작 뮤지컬 ‘황금촛대’ 공연을 했다고 8일 밝혔다.
 
‘황금촛대’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인 공연으로 한층 탄탄해진 이야기와 신입생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했다.
 
대구링컨학교 재학생들이 직접 쓰고 연출한 창작 뮤지컬로, 고아 소년 ‘벤저민’이 양초 가게 주인 노아 할아버지를 만나 진정한 사랑을 발견해 가는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대구광역시 서구청의 지원을 받아 지난 6개월 간 준비해 온 학생들의 눈부신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 인근 학교 학생과 주민 등 300여 명은 학생들의 진심 어린 연기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으며, 공연이 끝난 후 뜨거운 박수 갈채를 보냈다.
 
대구광역시 서구의회 이금태 부의장은 “학생 한 사람의 창의성과 감성을 예술로 승화 시켜 자신을 표현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뜻 깊고 자랑스러운 일이다”며 “서구는 앞으로 교육과 문화 예술 활동이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대구링컨학교 교목 이한규 목사는 “사막이었던 미국 LA가 콜로라도 강물을 끌어들여 옥토로 바뀌었듯 사람의 마음도 무엇이 흐르느냐에 따라 변화한다”며 “예수님의 사랑이 학생들의 마음을 바꾸고, 감사하는 삶을 살게 하듯, 이들이 세상을 이끌어가는 귀한 일꾼이 되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링컨학교는 고등학교 과정의 기숙 대안학교로, 2022년 7월 대구광역시 교육청에 대안교육 기관으로 등록되었으며, 그동안 27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입시 위주의 지식 전달에서 벗어나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