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이 정관신도시 중심부에 위치한 윗골공원에 ‘빛 거리’를 한층 확대 조성하며, 사계절 내내 감성적인 야간경관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기존의 트리·달·하트 조형물 등 기본적인 경관 연출에 더해 새로운 입체 조명과 포토존을 대폭 강화하면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조성된 주요 콘텐츠로는 △풍차 형태의 신규 경관조명 설치 △꽃장식으로 재정비한 하트 포토존 △장송 주변 LED 조명 강화 등이 포함됐다. 특히 지난 8월 문을 연 수국정원에도 야간 경관조명을 추가 배치해 공원 전역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군은 조명들을 공원 주요 동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배치해 방문객들이 다양한 포토존과 조형물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연출로 윗골공원은 낮에는 산책과 휴식을 즐기는 생활 공원으로, 밤에는 감성적인 빛 조형물이 어우러진 ‘야간 힐링 공간’으로 변모했다.
최근 주말과 저녁 시간대에는 공원을 찾는 주민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기장군은 공원 내 설치된 경관 조명을 계절과 상관없이 상시 운영할 계획이며, 앞으로 좌광천 지방정원과 연계한 다양한 경관 연출을 더해 사계절 볼거리가 풍성한 명소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연말을 맞아 윗골공원의 빛 거리가 군민들께 따뜻한 휴식과 작은 즐거움을 선물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새해에도 군민들과 함께 더욱 밝게 빛나는 기장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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