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한국의 울림' 캠페인, 2025 대한민국 광고대상 2관왕

두 편의 영상과 4종의 인쇄광고로 한국 매력 표현

2025 대한민국광고대상 시상식에서 한국관광공사 임직원과 광고기획사 HSAD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일 열린 '2025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한국의 울림(Echoes of Korea)' 광고 캠페인으로 인쇄광고 부문 은상, 필름크래프트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31년 역사를 이어온 '대한민국 광고대상'은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국내 최고 종합광고상이며 매년 2000여 편이 출품되는 국내 최대 규모 행사다.

'한국의 울림' 캠페인은 영상 두 편과 인쇄광고 네 종으로 한국의 고유한 매력을 담아냈다. 경상편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회원국 간 화합의 메시지를 담아 거문고 연주와 검무를 결합해 경상도의 활기찬 에너지를 표현했다. 전라편은 나비를 모티브로 한 승무를 통해 전라도의 서정적 아름다움을 깊이 있게 그렸다.

공사는 뉴욕, 런던 등 구미주 현지를 비롯해 2025 APEC 정상회의 본회의장, 정상 만찬장 등에서도 각국 정상과 대표단 등을 대상으로 한국의 울림 광고 캠페인을 선보여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그 결과 8월 영상 공개 이후 누적 조회 수 약 1억2000회를 기록했다.

김남천 공사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 직무대리는 "한국을 대표하는 광고 전문가들에게 올해를 빛낸 광고로 인정받아 더욱 뜻깊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외국인들의 한국 여행 심리를 자극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