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외야수 김현수가 kt 위즈로 이적했다.
kt는 김현수와 3년 총액 50억원(계약금 30억원·연봉 총액 20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나도현 kt 단장은 "김현수는 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으로, 타선 강화를 위해 영입했다"며 "잠실구장이 아닌 수원구장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수는 "가치를 인정해 준 kt에 감사하다. 오래 걸려서 LG 트윈스와 kt에 죄송하다"면서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정말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LG 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표현했다.
한편 김현수는 올 시즌 원소속팀 LG의 우승을 이끌며 '한국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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