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네르, 알카라스 꺾고 ATP 투어 시즌 최종전 우승…2년 연속 정상

  • 우승 상금 약 73억8000만원

얀니크 신네르세계 랭킹 2위·이탈리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025시즌 최종전에서 정상에 섰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얀니크 신네르(세계 랭킹 2위·이탈리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025시즌 최종전에서 정상에 섰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얀니크 신네르(세계 랭킹 2위·이탈리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025시즌 최종전에서 정상에 섰다.

신네르는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니토 ATP 파이널스 단식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를 2대0(7-6<7-4> 7-5)으로 꺾었다.

신네르는 지난해에 이어 ATP 파이널스 단식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우승 상금은 507만1000달러(약 73억8000만원).

ATP 파이널스는 시즌 최종전으로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신네르는 2022년, 2023년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 이후 2년 만에 2년 연속 우승한 선수가 됐다.

신네르는 이날 승리로 알카라스와 상대 전적 격차를 6승 10패로 줄였다. 지난 윔블던 결승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맞대결 승리.

알카라스와 함께 남자 테니스계를 양분하고 있는 신네르는 올해 ATP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6회 우승을 기록했다.

연말 단식 세계 1위를 확정한 알카라스는 1998년 알렉스 코레차 이후 27년 만에 스페인 선수로 대회 단식 우승에 도전했다. 하지만 신네르에게 가로막히며 준우승에 만족하게 됐다.

스페인 선수가 이 대회 단식 준우승을 거둔 건 2013년 라파엘 나달 이후 알카라스가 12년 만이다.

알카라스는 올해 프랑스오픈과 US오픈 등 ATP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에서 여덟 차례 정상에 올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