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화력발전소 마지막 실종자 시신으로…매몰 7명 모두 사망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현장 사진연합뉴스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현장 [사진=연합뉴스]


울산 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의 마지막 실종자가 시신으로 발견됐다. 

소방 당국은 지난 14일 오후 9시 57분께 사고가 일어난 보일러 타워 5호기 잔해에서 60대 김모씨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사고 발생 8일 만에 모든 실종자를 찾았다. 매몰자 7명 중 생존자는 없었다.

앞서 이날 오후 8시 49분께 구조대는 김씨의 위치를 확인했다. 이후 주변 철 구조물을 잘라내며 접근한 지 약 1시간여 만에 김씨의 시신을 잔해 외부로 옮겼다. 김씨는 실종 약 200시간 만에 시신으로 돌아왔다. 

한편 지난 6일 오후 2시 2분께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기에서 매몰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작업자 9명 중 2명이 현장에서 탈출했으나, 7명이 매몰돼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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