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정'[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 ‘엔블로’ 중남미 8개국 수출 계약
대웅제약은 자사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정(성분명·Enavogliflozin)’이 중남미 8개국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337억원으로, 기존 계약을 포함한 총 규모는 약 1433억원에 달한다.대웅제약은 파트너사 M8(Moksha8)과 협력해 기존 브라질·멕시코에 이어 중남미 8개국(에콰도르,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니카라과, 온두라스, 파나마, 도미니카공화국, 엘살바도르)에 공급 지역을 확대했다. 중남미 10개국에 ‘엔블로정’을 공급하며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중남미는 전 세계 당뇨병 치료제 시장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핵심 권역으로, SGLT-2 억제제 부문은 최근 2년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대웅제약은 이번 계약으로 중남미 내 입지를 강화하고, 향후 중동·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으로도 진출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엔블로정’은 국산 기술로 개발된 36호 신약이자 국내 최초 SGLT-2 억제제 계열 치료제다.
GC녹십자, 수두백신 ‘배리셀라주’ 베트남 임상 3상 IND 신청
GC녹십자는 자사 수두백신 ‘배리셀라주’의 2도즈(2회 접종)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베트남 보건부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0월 태국에서 승인받은 임상과 이번 베트남 임상을 2027년까지 완료한 뒤, 2028년부터 2도즈 시장 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임상은 미국 머크(MSD)의 수두백신 ‘바리박스(Varivax)’와 직접 비교 임상으로 진행돼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리셀라주는 GC녹십자가 독자 개발한 ‘MAV/06’ 균주 기반 약독화 생백신이다. 생산 과정에서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는 세계 최초의 수두백신으로, 접종 시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국산 수두백신인 배리셀라주는 이미 높은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한 제품”이라며, “동남아 지역 임상을 기반으로 글로벌 백신 사업을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고촌재단, 베트남·인도네시아 대학생 40명에 전액 장학금 지원
종근당고촌재단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2025년 장학증서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수여식은 베트남 호치민 의약학대학,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과 반둥공과대학에서 정재정 이사장을 비롯한 각 대학 학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베트남 하노이 약학대학 장학증서 수여식은 1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종근당고촌재단은 4개 대학에서 성적, 가정형편, 리더십 등을 종합 평가해 선발한 장학생 40명에게 졸업 시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국내 대학원 진학 시에는 등록금과 생활비를 추가 지원한다. 오는 12월에는 우수 장학생을 초청해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장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정재정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현재까지 재단의 지원을 받은 500여 명의 글로벌 장학생들이 세계의 각 분야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며 “한국과의 가교 역할을 하며 양국 협력과 발전을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