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 확대…K-뷰티 교육 강화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 강의 세션에서 연자가 발표하고 있다.[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은 글로벌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Nabota Master Class·NMC)’를 기존 연 2회에서 4회로 확대하고, 아시아·중남미·중동 등 각 지역별 의료진을 초청해 맞춤형 학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확대는 지난달 29일 열린 아시아·태평양(APAC) 의료진 교육을 시작으로 연내 아르헨티나와 중동 의료진 대상 행사로 이어질 예정이다.
 
나보타는 올해 태국 738억원, 브라질 1800억원 등 아시아·중남미에서 대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사우디·카타르 등 중동 주요국에도 연이어 출시되며 글로벌 시장 입지를 넓히고 있다.

대웅제약은 늘어나는 해외 수요에 맞춰 단순한 시술 교육을 넘어 의료진 역량 강화와 학술 교류 중심의 교육 플랫폼으로 NMC를 발전시키고 있다. 나보타의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K-뷰티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알린다는 전략이다.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서울에서 열린 딥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Deep Nabota Master Class) APAC'에는 아시아·태평양 5개국 의료진 40여명이 참석했다. 환자 맞춤형 시술 접근법과 복합시술 전략 등 지역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실제 적용과 임상 노하우가 공유됐다.
 
이론 강의와 핸즈온 세션, 나보타 공장 및 국내 에스테틱 현장 투어로 이어진 교육 과정은 비침습적·복합·맞춤형 시술 트렌드를 반영해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환자 중심 치료 철학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며 “단순 시술 교육을 넘어 글로벌 의료진이 함께 성장하는 학술 교류의 장으로 NMC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