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베트남 재무부 차관과 양자면담…기업 애로·원전 협력 등 논의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산업통상부는 1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박정성 통상차관보가 쩐 꿕 프엉 베트남 재무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한국의 베트남 진출기업 애로 해소방안과 원전 협력 등 경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지난 8월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의 국빈 계기 방한한 응우옌 반 탕 베트남 재무부 장관과 장관급 면담을 가진 바 있다. 그 후속조치로 양국은 지난 9월 국장급 회의를 진행한 뒤 이번 회의를 열어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정성 산업부 차관보는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에도 불구하고 한국 기업의 베트남 내 대규모 투자가 지속돼 올해 상반기 기준 베트남 투자가 전년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며 "새 정부 출범 이후 두 차례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한국과 베트남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국은 △베트남 진출기업의 부가가치세 미 환급 문제 △글로벌 최저한세 시행 관련 원활한 지원 △재생에너지 기업 전력판매대금 축소 △LNG 발전 투자 프로젝트 지원 등 우리 기업들이 현지에서 겪고 있는 애로 등에 대해 논의하고 조속한 해결을 요청했다. 

또 원전과 관련해 양 부처간 긴밀한 정책적 교류·협력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면담을 계기로 공공투자, 외국인투자정책 등 다양한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베트남 재무부와 실물경제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 산업부는 관련협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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