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자부품 및 반도체 상사인 카가(加賀)전자가 태국 동부 촌부리현에 새로운 공장을 세운다. 투자액은 13억 엔이며, 신공장은 올해 안에 가동될 예정이다.
카가전자는 태국 현지 자회사인 ‘카가 일렉트로닉스 타일랜드(Kaga Electronics Thailand)’가 아마타시티 촌부리 공업단지(옛 아마타나콘 공업단지) 내에 제3공장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새 공장은 자동화와 인력 절감을 핵심 콘셉트로 설계됐으며, 연면적은 4,400㎡ 규모다.
이 공장에서는 에어컨용과 차량용 기판의 실장 및 조립을 비롯해 북미 시장을 겨냥한 완제품과 유닛 제품의 조립도 진행된다.
카가전자는 자체 개발한 표면실장기 등을 활용한 자동화 생산라인을 도입해 생산 효율을 높이고, 기존 고객사의 기판 실장 수요 확대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태국 공장을 해외 공장의 ‘마더팩토리’로 규정,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 등 다른 생산거점에도 자동화 설비를 순차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카가전자는 이번 설립을 계기로 태국에서 전개 중인 EMS(전자기기 수탁생산) 사업 매출을 향후 5년 내 500억 엔 규모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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