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25일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주관으로 ‘대만 광복 기념일 제정 축하 리셉션’이 열렸다.
이날 오전 열린 대만 광복 80주년 기념대회에 참석한 대만 출신 인사들과 중국 내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 세부 내용과 주요 인사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CCTV는 “대만 광복은 중국이 대만에 대한 주권을 회복했다는 역사적 증거이며, 대만이 중국의 일부임을 확인하는 법리적 근거”라고 보도했다. 이어 “대만 동포들이 이번 기념일 제정이 시의적절하고 의미 있는 조치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앞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대만 광복 기념일 지정안’을 의결해 매년 10월 25일 국가 기념행사를 열기로 결정했다. 중국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만 통일의 역사적 정당성”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대만 이슈는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논의 주제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정상은 오는 30일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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