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9월 상생페이백 2414억원 지급...1인당 5.8만원 받아

신청 지역 절반 이상 수도권...30대가 가장 많아

중소벤처기업부 현판 [사진=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415만명에게 상생페이백 2414억원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상생페이백은 만 19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월별 카드소비액이  지난해 월 평균 소비액보다 늘면 증가분의 20%(월 최대 10만원)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사업이다.

지난 9월 15일부터 접수를 시작했으며 이달 14일까지 접수 한 달 동안 약 1058만명이 신청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신청 비중이 570만명으로 54%를 차지했으며, 연령별로는 30대가 25.4%로 비중이 높았다.

지난 9일까지 신청을 완료한 국민 중 지난해 월평균 카드소비액보다 올해 9월 소비액이 증가해 페이백 지급 대상이 된 국민은 총 415만명으로 확인됐다.

해당 지급 대상자에게는 이달 15일 총 2414억원의 페이백이 지급됐다. 1인당 평균 지급액은 약 5만8155원이다.

백화점·아웃렛,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의 카드소비액을 제외한 전년 대비 카드소비 증가분의 20%를 환급한 것이다.

중기부는 지급액의 5배인 약 1조2070억원의 소비진작 효과가 발생해 중소·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매출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

10월 10일 이후 페이백을 신청한 국민이라도 지난해 월평균 카드소비액 대비 9월 소비증가분이 있을 경우, 오는 11월 15일에 10월분 페이백 지급 시 9월분 페이백도 함께 소급해 지급한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상생페이백은 국민 한 분 한 분의 소비 참여가 곧 민생경제의 활력으로 이어지는 정책"이라며, "남은 기간 동안 더 많은 국민이 참여해 환급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