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닭섬은 1992년 공사가 오시아노 관광단지 개발을 시작한 이래 한 번도 일반에 개방된 적이 없는 무인도로, 원시적 자연환경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다. 최근 캠핑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불편함을 즐기는 노지 캠핑’의 매력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이번 행사 참가자들은 카약을 타고 섬에 입도한 뒤 △장비를 직접 메고 이동하는 ‘백패킹’ △야생 생존 기술을 배우는 ‘부시크래프트’ △전기·수도 등 외부 에너지 공급 없이 생활하는 ‘오프그리드 캠핑’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밤에는 별빛과 파도 소리만이 어우러진 고요한 무인도의 밤을 즐기며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상훈 관광공사 지역관광개발팀장은 “이번 캠핑 이벤트는 무인도라는 독특한 환경 속에서 캠핑의 본질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오시아노만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참가 모집과 세부 내용은 ‘2025 전남 캠핑관광박람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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