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연합뉴스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실에서 받은 자료에 따라 두 특검이 이같이 예산을 사용했다고 전했다.
우선 내란 특검팀에 배정된 예산총액은 87억4868만원으로 특검팀은 수사를 개시한 지난 6월 18일부터 9월 말까지 33억6797만원의 예산을 집행했다. 이는 3개월간 약 38.5%를 쓴 것으로 하루 평균 3200만원을 사용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구체적으로는 특수활동비에 11억3000만원, 운영비에 16억4013만원, 업무추진비에 5778만원이 쓰였다.
내란 특검팀의 수사 기간은 2차례 연장돼 내달 14일 만료되며 개정 특검법에 따라 최장 12월 중순까지 수사가 가능하다.
김건희 특검팀의 수사 기간도 한 차례 연장돼 이달 29일까지이며 최장 12월 말까지 수사할 수 있다.
현재까지 주요 피의자 19명을 기소한 특검팀은 공소 유지 등에 대비해 인력을 늘릴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향후 기획재정부 등과의 협의 아래 예산 증액을 논의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