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전국 9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 VR 안전체험시설 설치·운영

  • 노동차관 "산업재해 예방 위한 다양한 방안 적극 검토"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1동 고용노동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1동 고용노동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전국 9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 가상현실(VR) 안전체험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외국인노동자는 VR 기기를 활용해 떨어짐, 부딪힘, 화재 등 산업현장의 다양한 위험요인과 안전작업 방법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된다. VR 안전체험은 언어사용이 최소화되고 현장감 있는 영상 시청 또는 미션 수행 등을 통해 우리말이 서툰 외국인노동자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안전보건공단은 지난 7월 김해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 VR 안전체험시설을 설치해 50여종의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전국 9개 지역에서 외국인노동자의 한국생활 적응, 우리나라 법령에 관한 교육과 및 각종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산업안전에 관한 교육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권창준 노동부 차관은 "우리말이 서툰 외국인노동자들이 VR 안전체험을 통해 안전의식을 함양하고 작업수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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