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샤롯데 더 플레이’는 영화와 공연을 융합한 신개념 체험형 콘텐츠로, 객석에 가만히 앉아 공연을 보는 것이 아닌 이야기 속에 직접 들어가 무대 위 주인공과 교감하는 경험을 추구한다. 롯데시네마 신도림 공간 전체를 하나의 공연 무대이자 영화 세트로 활용함으로써, 관객은 배우와 함께 자유롭게 영화관 곳곳을 돌아다니며 이야기에 참여하게 된다.
‘샤롯데 더 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영화관의 실제 공간 전체를 그대로 활용해 스토리가 전개되는 공연형 콘텐츠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영화관 스크린에서 송출되는 영상과 눈앞에서 펼쳐지는 배우들의 연기가 어우러지며 몰입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영화와 현실의 경계를 무너뜨린다. 생동감 넘치는 현장 속에서 관객은 단순히 ‘보는 존재’가 아니라 이야기를 완성하는 또 하나의 주인공으로 거듭나 새로운 자극을 경험하게 된다. 롯데컬처웍스는 이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문화적 즐거움을 창출하는 동시에 영화와 공연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할 계획이다.
‘샤롯데 더 플레이’의 첫 번째 테마는 스릴러 장르로, 좀비에게 점령당해 폐쇄된 영화관을 배경으로 한다. 공연은 조명과 음향을 정교하게 사용하여 관객들이 작품 속 상황을 그대로 체감할 수 있도록 긴장감 넘치는 연출을 선보인다. 특히 관객의 선택에 따라 결말이 달라지는 멀티 엔딩 구성으로, 매 회차마다 새로운 긴장감과 반전을 선사하며 ‘샤롯데 더 플레이’에 대한 관객들의 호기심을 끝없이 확장시킬 전망이다.
롯데컬처웍스 윤세인 라이브사업팀장은 “지난 20년간 작품성과 흥행성을 겸비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제작하며 관객의 사랑을 받아온 롯데컬처웍스는 ’샤롯데 더 플레이’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융합형 콘텐츠를 선보이며 영화관이라는 공간을 새롭게 정의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IP를 활용한 독창적인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관객들이 주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극장 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컬처웍스는 체험형 전시 공간 ’랜덤스퀘어’, 서브컬처 복합문화공간 ‘브이스퀘어’, 롤플레잉 체험 공간 ‘라이브시네마’를 통해 영화관 인프라를 활용한 관객 참여형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샤롯데 더 플레이’는 이를 한 단계 확장해 더 깊이 있는 관객 참여와 다차원적인 공간 경험을 제공하며 영화관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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