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PEC 정상회의 기념 '뮤직 페스타', 10월 10일 경주서 개최

사진APEC MUSIC FESTA
[사진=APEC MUSIC FESTA]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기념하는 대규모 K-팝 공연 ‘2025 APEC 뮤직페스타(APEC MUSIC FESTA)’가 오는 10월 10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이 APEC 의장국을 맡은 올해, 세계 각국 정상과 외신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공식 문화 행사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국제회의와 문화 교류가 어우러지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행사는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공동 주최하며,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가 협력한다. 주관 방송사 KBSN은 지방정부와 지역사회와 힘을 모아 안전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무대에는 빌리, 엔시티 위시, 최예나, 온앤오프, 원어스, 위아이, 유스피어, 이즈나, 정대현, 킥플립, 하성운, 하이키, 하츠투하츠 등이 출연한다.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라인업으로 K-팝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현장은 KBS K팝 유튜브 채널(구독자 991만 명)을 통해 생중계되며, 오는 10월 21일 KBS2를 시작으로 KBSN, KBS 월드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방송된다. KBS 월드 유튜브(구독자 2030만 명)를 통해서도 글로벌 팬들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특별 프로그램으로 ‘우먼 온 뮤직(Woman On Music, WOM)’이 10월 24일 경주 보문호수 수상무대에서 진행된다. 한국·중국·일본·러시아·베트남 등 5개국 여성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약 90분간 무대를 꾸미며, 미래 세대를 향한 희망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2025 APEC 뮤직페스타는 단순한 콘서트가 아닌 한국 문화의 저력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장”이라며 “APEC 정상회의의 핵심 키워드인 ‘연결, 혁신, 번영’을 문화의 언어로 풀어내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입장권은 30일 오후 5시부터 NOL인터파크를 통해 무료로 배포된다.

한편 같은 기간 경주에서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신라문화제가 열린다. 전통과 현대가 결합한 공연, 거리예술, 실크로드페스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이번 신라문화제와 APEC 뮤직페스타가 함께 열리면서 경주는 역사와 대중문화가 공존하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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