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개최...국내 최고 양궁대회 4회째 후원

  • 대회 창설 후 역대 최대 규모

  • 광주국제양궁장, 5.18 민주광장에서 남녀 230명 선수 경합

현대차
[사진=현대차]

현대차그룹은 대한양궁협회 주최로 10월 1일부터 3일까지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5'를 공식 후원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는 세계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는 한국 양궁 선수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2016년 창설 이래 국내 양궁 선수들의 경기력 강화와 한국 양궁 저변 확대에 기여해 왔다. 타이틀 후원사는 현대자동차이며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제철이 공식 후원사로 함께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025 현대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진행된 광주국제양궁장과 5.18 민주광장에서 개최된다. 대회장 구성과 선수의 경기장 내 동선 등 세부 요소까지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유사하게 구현하는 등 국제대회 운영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국내 양궁 선수들이 국제대회 수준의 환경에서 경험과 실력을 쌓고 자긍심을 고취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5'에는 국가대표 및 상비군, 대한양궁협회 주관 대회 고득점자 등 230명(리커브 152명, 컴파운드 78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이는 대회 창설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대회 총 상금도 국내 양궁대회 중 최고 수준인 5억 9600만원으로, 지난 대회 대비 약 15% 증가했다. 우승자에게는 1억원(리커브 기준)이 포상되며, 상금의 25%를 입상 선수 지도자에게 경기력 향상 연구비로 지급해 선수와 지도자가 함께 혜택을 받게 했다.

포상 범위도 넓어졌다. 리커브는 8위, 컴파운드는 4위까지 상금을 지급하던 기존 대비 이번 대회부터 리커브는 16위까지, 컴파운드는 8위까지 포상한다.

현대차그룹의 첨단 R&D 기술력을 실제 경기 현장과 접목해 선수와 관람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도 선사한다. 대회 마지막 날인 10월 3일에는 2025 현대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국가대표 선수단이 고정밀 슈팅로봇을 상대로 펼치는 이벤트 경기가 진행된다.

고정밀 슈팅로봇은 선수가 실전을 상정한 1:1 대결 훈련을 언제든 진행할 수 있도록 현대차그룹이 제작한 장비로, 각종 센서를 통해 바람과 같은 외부 환경 변수를 측정한 후 조준점을 정밀하게 보정해 높은 명중률을 자랑한다. 2024 파리올림픽을 대비한 훈련에서도 큰 역할을 했다.

행사는 온 가족의 축제로 꾸며진다. 광주 중심가에 위치한 5.18 민주광장에 대형 스크린 및 음향 시설이 구비된 특설 경기장을 설치하고, 누구나 무료 입장이 가능한 관람석을 마련해 대중의 양궁 경기 관람에 대한 문턱을 낮췄다.

양궁이 청소년들이 접할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활성화되도록 현대차그룹이 후원 중인 '학교스포츠클럽 양궁교실' 전문 강사들에게 코칭을 받을 수 있는 양궁체험장, 한국 양궁의 여정을 돌아보는 '히스토리 월(History Wall)'도 운영한다.

대회장 현장에 참석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등 대회 후원사에서 지원하는 경품을 추첨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JTBC SPORTS&GOLF 채널에서 10월 2일과 3일 열리는 주요 경기가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한국 양궁이 세계 양궁계 리더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985년 정몽구 명예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한 이래 현재 양궁협회 회장을 6연속 연임하고 있는 정의선 회장에 이르기까지 41년간 한국 양궁과 동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05년부터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사(회장 정의선)를 맡아오며 아시아 권역 양궁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자동차는 세계양궁협회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고 '현대 양궁월드컵(Hyundai Archery World Cup)'과 '현대 세계양궁선수권대회(Hyundai World Archery Championships)'를 후원하며 세계 양궁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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