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산안공단, 외국인노동자 산재예방 위해 온라인 안전보건교육 운영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1동 고용노동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1동 고용노동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외국인노동자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온라인 안전보건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온라인 안전보건교육은 우리말에 서툰 외국인노동자들도 외국어 기반으로 구성됐다. 안전에 대한 기초 지식을 보다 쉽게 습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3개 언어의 교육과정이 우선 운영되고 올해 말까지 고용허가제 송출국가 17개국 언어로 온라인 교육이 확대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외국인노동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 안전수칙, 보호구 종류 및 착용 방법, 근로자의 권리와 의무 등으로 총 3시간 분량이다. 이해를 돕기 위한 학습내용 요약, 퀴즈 등도 함께 제공된다.

안전보건공단은 외국인노동자, 외국인 안전리더, 공단 강사 등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교육내용과 전산시스템에 대한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지속 보완한다. 교육을 수강하고 개선 의견을 낸 외국인노동자에게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외국인노동자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활용해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 또는 안전보건공단의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수강할 수 있다.

김종윤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온라인 안전보건교육 과정이 외국인노동자의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의식 함양에 기여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하고 연말까지 17개 언어로 확대해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교육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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