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ZA 인증은 동물복지를 바탕으로 멸종위기종 보전을 충실히 담당하는 동물원에게 주어지는 세계 최고 권위의 제도로 △운영 시스템 △직원 역량 △교육·연구 △안전 관리 등 전 분야에서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미국 내 약 2800개 야생동물 관련 기관 중 인증 기관은 10% 미만일 정도로 까다롭고, 5년마다 재심사도 거쳐야 한다.
에버랜드는 2019년 서울대공원과 함께 아시아 최초로 AZA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 6월 현장 실사를 거쳐 한국시간 14일 밤 미국 플로리다주 템파에서 열린 AZA 연례회의 최종 청문회에서 재인증에 성공했다.
심사단은 “에버랜드는 모든 구성원이 동물 행복과 멸종위기종 보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미래를 위해 자연과 인간을 연결한다’는 비전을 잘 실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판다월드, 뿌빠타운 등 시설과 행동풍부화 프로그램, 국내 첫 큰고니 야생 방사 프로젝트도 우수 사례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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