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가판대 등 5000여면 홍보매체 무료 개방

  • 소상공인·비영리단체 등 대상...청년스타트업 가산

  • 다음달 17일까지 접수…10개 내외 단체 최종 선정

서울시 가로판매대 부착 광고 사진서울시
서울시 가로판매대 부착 광고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지하철·가판대·구두수선대 등 약 5000여면의 홍보매체를 소상공인과 비영리단체에 개방한다.

시는 소상공인과 비영리단체 광고를 무료로 지원하는 ‘2025년 제2회 서울특별시 홍보매체 시민개방 단체공모’를 이달 10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 관할구역 안에 주소를 둔 비영리법인·단체나 소기업·소상공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장애인기업·여성기업·협동조합·전통시장·사회적기업·공유기업 등이 포함되며 청년스타트업은 선정 과정에서 가산점을 받는다.

공모 대상은 시민들이 공감하고 홍보를 지원할 필요가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의 기업활동과 공익 증진에 기여하는 비영리법인·민간단체의 활동이다.


시는 10월 중 홍보매체 시민개방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0개 내외의 단체를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단체에는 인쇄·영상 홍보물 제작부터 게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인쇄매체는 지하철 내부 모서리, 가로판매대, 구두수선대 등 약 5000여면과 영상매체는 서울시청 본관 시민게시판, 지하철역 미디어보드, 시립시설 영상장비 등 100여대가 활용된다.

응모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 내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민수홍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이번 공모는 부족한 홍보수단과 광고비용에 대한 부담 등으로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나 비영리단체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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