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중관계, '비핵화' 기여하는 방향으로 발전 기대"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일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회담을 개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이에 대해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일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회담을 개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이에 대해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통일부는 5일 "북한·중국 관계가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윤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에 대한 평가를 요청받고 이같이 답했다.

이어 "북중 관계 동향에 대해 향후 관계기관과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과 중국은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하면서 비핵화를 전혀 언급하지 않아, 중국의 '북핵 불용' 입장이 달라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양국은 2018∼2019년 중국에서 4차례, 북한에서 1차례 정상회담을 했는데 그때마다 비핵화를 언급한 바 있다.

한편 김 위원장이 딸 주애를 방중에 동반한 게 후계자를 예고한 것인지에 관해 장 부대변인은 "통일부는 김주애로 후계 가능성을 열어두고 예의주시한다는 그동안의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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