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9월 한 달간의 경마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야간경마와 국제 초청경주 개최로, 경마 팬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 따르면, 9월에는 총 4주간 8일 일정으로 부경에서 56개 경주가 열린다.
이 중 38개는 국산마 경주, 17개는 국산·외산마 혼합경주이며, 대상경주도 1개 포함돼 있다.
세부 일정은 △금요일 부경 시행 8개 경주와 제주 중계 8개 경주 △토요일 서울 10개 경주(1주차 11개)와 제주 8개 경주(1주차 7개) 중계 △일요일 부경 시행 6개 경주와 서울 중계 11개 경주(1주차 10개)로 편성됐다.
오는 29일부터 9월 야간경마도 본격 시행된다.
고객 입장 시간은 금요일 오후 12시 30분, 토요일 오전 11시 30분이며, 일요일은 기존대로 오전 9시 30분이다.
첫 경주 시각은 금요일 오후 2시, 토요일 오후 12시 25분, 일요일 오전 10시 35분이다. 마지막 경주는 금요일 오후 9시, 토요일 오후 8시, 일요일 오후 6시에 출발한다.
야간경마 시행으로 주말 저녁까지 다양한 경주가 진행되며, 팬들에게 색다른 현장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9월 7일에는 한국 경마 최고 수준의 상금이 걸린 국제초청경주 ‘코리아컵’(IG3, 1800M, 상금 16억원)과 ‘코리아스프린트’(IG3, 1200M, 상금 14억원)이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부경 소속 말들이 대거 출전한다.
코리아컵에는 △석세스백파 △스피드영 △그레이트위너 △스타마타 △갤럭시로드 △투혼의반석이 등록됐으며, 코리아스프린트에는 △오아시스블루 △디스파이트윈 △카디널포스 △블랙맘바 △킹애니데이가 출전 등록을 마쳤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국민과 글로벌 경마 축제를 함께하기 위해 이날 무료 입장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9월 14일에는 올해 최고 2세마 타이틀의 첫 관문인 쥬버나일 시리즈의 개막전 ‘강서구청장배’가 부경 제6경주로 열린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관계자는 “야간경마 시행과 함께 코리아컵, 코리아스프린트 등 대형 국제경주가 연이어 열리면서 9월은 경마 팬들에게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부산경남만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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