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게임스컴…국내 게임 '글로벌 영향력' 키운다

  • 20일 독일 쾰른서 개막

  • 크래프톤‧펄어비스 등 韓 게임사 신작 대거 출전

  • 전야제부터 '눈도장 찍기' 분주

ㅇ
 
전 세계 최대 게임쇼인 '게임스컴 2025'가 개막했다. 크래프톤‧엔씨소프트‧넷마블‧펄어비스 등 국내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행사 전야제 참석부터 시연 기회 제공까지 신작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게임스컴은 독일 쾰른에서 20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진행되며, 72개국서 1500개 이상 업체가 참가했다. 전시 면적은 지난해보다 3000㎡ 증가한 23만 3000㎡ 크기로 잠실구장의 약 9배다.
 
국내 업체들은 게임스컴 전야제인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부터 신작으로 관람객 시선을 사로잡았다.
 
크래프톤은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의 첫 번째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 '섬으로 떠나요' 신규 예고 영상을 최초로 선보였다. 이번 DLC엔 동남아시아 휴양지에서 영감을 받은 신규 지역 '차하야'가 포함됐다.
 
넷마블은 오픈월드 역할수행게임(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신규 영상과 함께 글로벌 이용자 대상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엔씨는 사전 예고 없이 등장해  내년 출시를 앞둔 슈팅 신작 2종 ‘신더시티‧타임테이커스’ 핵심 게임성을 담은 3분 분량 영상을 각각 공개했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이 '게임스컴 어워드 2025'에서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국내 게임 중엔 유일하다. 노미네이트된 부문은 △최고 비주얼 △최고 서사 △최고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최고 엑스박스 게임 등이다.
 
본 행사에선 시연 부스를 운영하며, 본격적인 북미‧유럽 이용자 민심 잡기에 나섰다.
 
크래프톤은 현장 부스서 인조이‧차하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연 기회를 제공한다. 전술 슈팅 신작 '펍지: 블라인드스팟', 배틀로얄 '펍지: 배틀그라운드' 체험 공간도 함께 운영한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의 신규 주요 내용 관련 데모(미완성 버전)를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붉은사막 초중반부 과제를 즐길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좀비 생존 게임 '갓 세이브 버밍엄’ 시연 공간을 마련했다. 좀비가 창궐한 14세기 영국 버밍엄을 배경으로 하는 생존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작년 게임스컴에 이어 2년 연속 참가다.
 
넷마블은 삼성전자 부스에서 하반기 출시 예정작 '몬길: 스타 다이브'의 3차원(3D)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엔씨 북미 법인 엔씨아메리카는 기업간거래(B2B)관에 부스를 설치하고 하반기 이후 순차 출시할 주요 신작을 소개한다.
 
위메이드맥스는 자회사 원웨이티켓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PvPvE(이용자‧환경이 동시 대립하는 구도) 익스트랙션(탈출) 신작 ‘미드나잇 워커스’를 출품했다.
 
네오위즈는 '인디 아레나'에 단독 부스를 내고 안녕서울: 이태원편, 셰이프 오브 드림즈, 킬 더 섀도우, 산나비 등 4종 게임 시연을 지원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