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진공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2월에 개관한 경포아쿠아리움은 강원 지역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으로, 야외 체험시설을 함께 운영하며 강원 영동권 관광산업을 선도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 당시 방역 조치로 입장 인원이 제한되면서 관광객이 급감했다. 결국 매출 감소로 이어지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포아쿠아리움은 이를 극복하고자 중진공의 정책자금과 사업전환 지원을 활용해 스마트 순환여과양식시스템(RAS) 등 자체 기술을 개발해 매출 회복과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중진공 역할이 컸던 만큼, 위기를 극복한 중소기업의 사업 확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진공의 지속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강석진 이사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기술 개발과 사업 전환을 통해 새로운 도약에 나선 경포아쿠아리움은 중소기업의 회복력과 혁신 가능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정책 지원을 강화해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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