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증권결제대금이 3326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1%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직전 반기와 비교했을 때는 8.3% 증가했다.
예탁원에 따르면 같은 기간 주식결제대금은 239조7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 줄었다. 채권결제대금은 3086조7000억원으로 16.6% 늘었다.
장내 주식시장 기준 결제대금은 106조9000억원으로 직전반기 대비 2.2% 감소했다. 거래대금은 2967조4000억원으로 13.7% 늘었다.
장내 채권시장 결제대금 358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반기 대비 18.3% 증가한 수치다. 거래대금은 1071조6000억원으로, 17.4% 늘었다.
기관투자자결제 동향을 보면 주식기관투자자결제 결제대금은 직전반기 대비 1.7% 증가한 132조8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거래대금은 1511조원으로 7.1% 늘었다.
채권기관투자자결제 결제대금은 2728조6000억원으로, 직전반기 대비 7.9% 증가했다. 거래대금은 3908조7000억원으로 5.6% 늘었다.
세부 종목별로 살펴보면 채권 결제대금과 양도성예금증서(CD)·기업어음(CP) 결제대금, 단기사채 결제대금 모두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6%, 15.6%, 29.9% 증가했다.
채권 종류별 결제대금은 국채가 837조6000억원(52.2%)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금융채(435조원·27.1%) △통안채(132조2000억원·8.2%) 순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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