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지지자들에 "과열 자제해달라"…정청래엔 "화이팅" 메시지

박찬대 당대표 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대전에서 현장 순회 경선을 치르려 했으나 전국적으로 폭우 피해가 심하다는 점을 고려 온라인 합동 연설회로 이를 대신하기로 결정했다 20250719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박찬대 당대표 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대전에서 현장 순회 경선을 치르려 했으나 전국적으로 폭우 피해가 심하다는 점을 고려, 온라인 합동 연설회로 이를 대신하기로 결정했다. 2025.07.19[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가 지지자들을 향해 과열된 경쟁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후보는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과열된 표현이 서로를 향한 상처가 되지 않게 해달라”며 “더 크고 강한 민주당을 위한 선거를 함께 만들어 달라”고 밝혔다.

또 과거 총선에서 여론조사 열세에도 불구하고 승리한 경험을 언급하며 “선거는 이제 8% 진행됐고, 남은 92%의 당심과 민심에 박찬대의 진면목을 보여드리기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정청래 후보에 대해서는 “정 후보님은 언제나 ‘박찬대 화이팅’이라고 응원해주셨다”며 “저 역시 다르지 않다. 정 후보도 화이팅”이라고 덧붙였다.

박 후보의 메시지는 초반 경선에서 열세가 드러난 가운데, 지지자들의 과도한 대응을 경계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투표 누적 결과에 따르면 현재 정청래 후보가 62.65%(7만 6010표), 박찬대 후보가 37.35%(4만 5310표)를 기록하고 있다. 양자 간 격차는 25.3%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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