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62.55%로 與 당대표 두 번째 경선서도 압승

  • 鄭 62.55%·朴 37.45%…鄭, 25%p차로 '당심' 우위 확인

정청래왼쪽·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지난 16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TV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한 뒤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청래(왼쪽)·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지난 16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TV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한 뒤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영남권 순회 경선에서 정청래 후보가 박찬대 후보에 또다시 승리했다.

민주당은 2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국 경선 두 번째 지역인 영남권(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합동 연설회를 열고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투표 결과, 정 후보가 62.55%의 득표율로 박 후보(37.45%)에 약 25%포인트(p) 앞섰다.

이로써 정 후보는 지금까지 치러진 두 번의 권역별 경선 모두 박 후보에 압승하면서 전대 초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앞서 정 후보는 전날(19일) 전국 순회 경선 첫 지역인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 권리당원 투표에서도 박 후보를 약 25%p 차로 따돌린 바 있다. 

민주당 대표 선거는 대의원 투표 15%, 권리당원 투표 55%, 일반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지역 순회 경선에서는 권리당원 투표 결과만 공개된다. 권리당원을 제외한 대의원·일반국민 투표 결과는 전국 순회를 마친 뒤인 8월 2일 전국 대의원대회에서 발표된다.

당초 민주당은 이날 부산에서 현장 순회 경선을 계획했으나 전국적인 폭우 피해와 기상 상황 등을 고려해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연설회를 하고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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