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CHECK]광양시·순천시·여수시

정인화 광양시장 “쓰레기는 가져가고, 추억만 남기세요”
옥룡면, 동곡계곡서 기초질서 캠페인
 
광양시 옥룡면에서 휴가철을 맞아 삼정교 일대서 기초질서 확립 캠페인을 전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양시
광양시 옥룡면에서 휴가철을 맞아 삼정교 일대서 기초질서 확립 캠페인을 전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양시]

광양시 옥룡면사무소와 옥룡면 청년회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지난 12일 동곡계곡 삼정교 일원에서 기초질서 확립 캠페인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청년회원과 면사무소 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해 계곡을 찾은 물놀이객에게 친환경 에코백과 종량제 봉투를 나눠주며 ‘내가 버린 쓰레기, 내가 가져가기’ 실천을 독려했다.

참여자들은 물놀이객에게 친환경 에코백과 종량제 봉투를 나눠주며 ‘내가 버린 쓰레기, 내가 가져가기’ 실천을 독려했다. 아울러 이와 함께 불법주차 금지, 음주운전 근절,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 금지 등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수칙도 안내하며, 피서객들의 안전한 물놀이 환경 조성에 나섰다.

이태경 옥룡면 청년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생활 속 질서 실천에 함께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청정한 옥룡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숙혜 옥룡면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캠페인에 함께해준 청년회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지역을 찾은 피서객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순천미식대첩, 1인 미식문화로 치유도시 비전 제시
1인 한상 콘셉트로 로컬 맛집 10곳 선정
 
노관규 순천시장이 제10회 순천미식대첩 수상자들과 함께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순천시
노관규 순천시장이 제10회 순천미식대첩 수상자들과 함께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순천시]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11일, 지역 미식문화의 가치를 조명하는 ‘제10회 순천미식대첩 시상식’을 생태비즈니스센터 컨퍼런스홀에서 개최했다.

올해 ‘순천미식대첩’은 1인 가구와 혼밥 문화 확산 등 개별화된 식문화 트렌드에 맞춰 ‘1인 한상 맛집’을 주제로 기획됐다. 

시는 공모를 통해 참가 업소를 모집한 뒤, 6월 20일부터 26일까지 전문가와 소비자가 함께한 현장 평가를 거쳐 총 10개 업소를 최종 선정했다.

대상은 ‘서대회비빔밥’을 선보인 <남녘들회국수보쌈>(대표 이연례)이 수상했으며, <작은부엌>과 <정제>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차지했다. 또한 <밥팜>, <직화>가 특별상을, <더담>, <금수저>, <다다텐동>, <다시돌아, 봄>, <솥티> 등이 입선작으로 선정됐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의 음식은 지역의 삶과 철학이 담긴 중요한 관광자산”이라며 “미식대첩을 통해 발굴된 로컬 맛집들이 순천을 대표하는 미식 관광 콘텐츠로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시는 최근 갯벌치유관광플랫폼을 포함해 도시 전역에 ‘치유’의 개념을 확장하고 도시 전체의 산업구조를 바꿔가고 있다”며, “그 중심에는 음식이 치유산업의 핵심으로 자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상식 후에는 수상업소 대표 간 네트워킹 시간이 이어졌으며, 순천시는 앞으로도 ‘순천미식대첩’을 통해 시민의 일상과 여행자의 기억에 오래 남을 미식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로컬과 관광은 물론 치유까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미식·치유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순천시는 2018년부터 134개소의 지역 맛집을 발굴하며 한정식과 국밥, 닭요리, 제과제빵, 김치 등 고유의 맛과 외식문화의 품격을 높여왔으며, 이번 수상업소들은 순천을 대표하는 미식관광 브랜드로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활용될 예정이다.

 
여수시, '캔들'과 '드론'이 빚은 여름밤의 선율
​​​​​​​ 여수시, 1000명 모은 야간콘서트 성료
 
여수시는 지난 11일 저녁 소호동동다리 대광장에서 ‘2025년 캔들라이트 콘서트 및 드론 라이트쇼’를 개최했다 사진여수시
여수시는 지난 11일 저녁, 소호동동다리 대광장에서 ‘2025년 캔들라이트 콘서트 및 드론 라이트쇼’를 개최했다. [사진=여수시]

여수시는 지난 11일 저녁 소호동동다리 대광장에서 열린 ‘2025년 캔들라이트 콘서트 및 드론 라이트쇼’가 10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부 캔들라이트 콘서트와 2부 드론 라이트쇼로 구성됐으며, 당초 지난 6월 15일 ‘2025 MyK FESTA in 여수’ 연계행사로 예정됐던 드론쇼가 기상 악화로 순연되면서 이번 무대와 함께 열리게 됐다.

행사 당일 소호동동다리 일대에는 약 4000개의 캔들이 설치돼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했고, 1000대의 드론이 여름밤 하늘을 형형색색으로 수놓으며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1부 콘서트 무대에는 현악 4중주팀 ‘리수스 콰르텟’이 올라 디즈니 애니메이션 OST와 故 김광석의 명곡 등 친숙하고 서정적인 음악을 65분간 선보였다.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들이 음악과 조명, 드론쇼가 어우러진 이색적 공연에 큰 호응을 보였다.

김상욱 관광과장은 “이번 행사는 여수가 준비한 고품격 야간관광 콘텐츠의 정수를 보여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체류형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해 여수를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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