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동구 문화플랫폼이 오는 1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소중한 사람에게, 전이수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소중한 사람에게 그림으로 전하는 마음의 편지’를 주제로, 전이수 작가의 따뜻한 원화 80여 점과 자필 글귀가 함께 소개된다.
전시장을 찾는 시민들은 작가의 진심 어린 시선과 감성이 담긴 작품을 통해 잔잔한 위로와 공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개막 당일에는 관람객과의 특별한 만남도 마련된다. 오후 2시에는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이 진행되며, 오후 3시부터는 ‘작가 사인회’가 열린다. 해당 행사는 전시 관람객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전이수 작가는 2017년 SBS '영재발굴단' 출연 이후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제주 미혼모 센터 지원, 아프리카 어린이 후원, 월드비전 홍보대사 등 예술을 통한 사회 공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전시는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협력해 작가의 사회참여 활동을 함께 조명하며, 단순한 전시를 넘어 감동을 나누는 자리로 구성된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동구청 누리집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좌천동 ‘집수리사관학교’ 제2기 수료...“기술로 마을을 바꾸다”

주민이 직접 기술을 배우고 이웃과 나누는 도시재생 교육 프로그램 ‘집수리사관학교’ 제2기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부산 동구는 지난 8일, 좌천동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조정임) 주관으로 ‘2024년 좌천동 집수리사관학교’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집수리사관학교’는 2023년 제1기를 시작으로, 이번 제2기 과정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6월까지 총 7개월간 운영됐다. 이번 교육은 초급·중급·고급반으로 나뉘어 목공과 전기 무드등 제작, 벽체·타일 시공, 현장 실습 등 다양한 집수리 기술을 주민들에게 체계적으로 전수했다.
특히 협동조합은 이번 과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조정임 이사장은 “7개월 동안 꾸준히 수업에 참여해주신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기여하는 협동조합으로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도시재생은 하드웨어를 넘어서 소프트웨어인 ‘사람’의 변화가 핵심”이라며 “지속적인 주민 교육과 참여가 지역의 미래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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