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 앞서가는 정청래?…"네돈캠·3무 클린 선거 약속"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 정청래 의원이 '네돈캠·3무(無) 클린 선거' 캠페인을 약속했다.

정 의원은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더 낮게, 더 겸손하게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코리아정보리서치 여론조사 결과가 담긴 기사를 공유했다. 

그는 "네돈캠·3무 클린 선거 캠페인을 하겠다. 네거티브를 하지 않겠다. 돈 쓰는 선거를 하지 않겠다. 캠프 사무실을 임대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좋은 정책은 책상 머리가 아니라 현장에서 나오듯이, 당심은 현장에서 발로 뛰면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장에 답이 있고, 현장에 당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여론조사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현장에서 발로 뛰며 국민과 당원들을 만나겠다.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론조사기관 코리아정보리처치가 천지일보 의뢰로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누가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가 되는 것이 좋으냐'는 조사를 펼친 결과 정 의원은 32.8%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25% 선택을 받은 박찬대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제쳤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으로 한정할 시 정 의원은 무려 54.4%의 지지율로 박 전 원내대표(34.2%)를 크게 이겼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포인트)였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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