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에도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이 대통령의 국익 추구 외교 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최근 본인의 "정권은 짧다" 발언에 대해 당내 논란이 불거지고 이 대통령도 이를 암시하는 듯한 메시지를 남기자 공개적으로 이 대통령을 언급하며 진화에 나서려는 것으로 보인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중앙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제시한 4대 국정 목표는 (우리가) 함께 지킬 시대적 정신이자 책무 그 자체"라며 "당원들께서 이재명 정부의 확실한 뒷배이자 믿음직한 조력자, 동반자로서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많은 지지와 응원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현재 유럽 순방 중인 이 대통령의 국익 추구 외교 활동이 성공적인 마무리를 통해 금의환향하기를 바란다며 "국익 최전선인 외교 현장에서 노고를 아끼지 않는 이 대통령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박수를 부탁한다"고 했다.
정 대표는 지난 15일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순방 일정을 소화 중인 이 대통령을 언급했다. 당시 정 대표는 "앞으로도 이재명 정부가 이끄는 우수한 역량이 세계와 활발히 연결되기를 기대한다"며 "이 대통령은 월드클래스 지도자로 자리매김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대표가 공식 석상에서 양일간 이같은 발언을 이어간 건 최근 정 대표의 '정권은 짧다' 발언에 대한 당내 갈등이 지속되고 이 대통령도 지난 13일 이를 겨냥한 듯한 메시지를 남기자 이를 수습하려는 뜻으로 해석된다.
강준현 수석대변인 역시 15일 기자들과 만나 정 대표의 발언 등에 대해 "언론에서 자의적으로 곡해하는 것"이라며 이 대통령 겨냥 의혹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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