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법사위원장 이춘석·예결위원장 한병도·문체위원장 김교흥 내정

  • "추경안, 7월 4일까지는 처리…27일 본회의 열어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오른쪽 문금주 원내대변인이 26일 우원식 국회의장과 회동을 마친 뒤 의장실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오른쪽), 문금주 원내대변인이 26일 우원식 국회의장과 회동한 뒤 의장실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차기 법제사법위원장에 4선인 이춘석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3선인 한병도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3선인 김교흥 의원을 내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소속 의원들이 모인 단체방에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인선안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면서 "27일 오후 본회의에서 선출을 부탁한다"고 공지했다.

이번에 내정된 상임위원장 후보자들은 국회 본회의 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현재 민주당은 6월 임시회 마지막 날(7월 4일)까지 추경안 처리를 위해 오는 27일 본회의를 열고 야당 몫인 기획재정위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에서 정권 교체로 여야가 바뀐만큼 예결위원장과 법사위원장 자리를 요구하며 본회의 개최에 응하지 않고 있지만, 민주당이 국회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어 단독으로라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병기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우원식 국회의장실을 방문해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27일 개최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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