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이춘석 의원의 주식 차명거래 혐의와 관련해 국회사무처를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 의원의 주식 차명거래 혐의에 대해 국회사무처를 압수수색해 내부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보좌관 차모씨 명의로 네이버와 LG CNS 등 인공지능(AI) 관련주를 거래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특히 당시 이 의원이 국정기획위원회에서 AI 정책을 담당하는 경제2분과장을 맡고 있어 이해충돌 논란이 제기됐다.
이후 이 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차명거래 혐의는 일부 인정하면서도, 업무상 취득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 거래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관해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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