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해양생태과학관 내달 1일 개관…바다생물 한 눈에

  • 전시 수조부터 교육실 등 복합 시설 갖춰

시흥 해양생태과학관 전경 사진해양수산부
시흥 해양생태과학관 전경. [사진=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시흥 해양생태과학관이 다음 달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해양수산부와 시흥시는 시흥 해양생태과학관 개관식이 27일 해양생태과학관에서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해양생태문화도시 실현'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개관식에는 오행록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관, 조정식 국회의원(경기 시흥을), 임병택 시흥시장 등 각계 인사와 지역 주민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관식은 △식전행사(어린이합창단 등 문화공연) △개관식(주제영상 상영, 기념사·축사, 유공자 포상) △식후행사(전시 관람) 순으로 진행한다.

시흥시 거북섬서로35에 위치한 해양생태과학관은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7764㎡로, 총사업비 360억원(국비 140억원, 지방비 220억원)이 투입됐다.

주요 시설로는 해양생물을 교육·체험할 수 있는 전시 수조와 구조된 해양동물을 위한 보호 수조(1층), 해양생물 연구를 위한 부검연구실과 교육실(2층), 기획전시실(3층)이 있다.

시흥 해양생태과학관은 △해양동물의 구조와 치료 △갯벌, 연안습지 등 지역 특화 해양생태계 교육·체험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전시·연구 기능을 핵심으로 하는 복합 연구·교육·문화 시설이다.

아울러 해양생태과학관은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갯골, 시화호 등 우수한 해양 생태자원을 갖춘 시흥시의 지역 특색을 살려 해양생물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다채로운 교육과 전시도 운영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시흥 해양생태과학관은 해양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배우고 이해하는 열린 공간이 될 것"이라며 "생태적 중요 지역인 시흥시를 정책·연구·교육을 결합한 세계적인 해양생태문화도시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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