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수출기업이 일본 시장 진출시 가장 만나고 싶은 빅 바이어 3개사, 앳코스메·츠타야·칼디 커피팜 등 일본 현지 유통을 책임지는 '빅3' 리테일 기업이 한국을 찾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글로벌 마케팅 솔루션 기업이자 전문무역상사인 세토웍스가 오는 7월 23일부터 이틀에 걸쳐 서울 양재동 KOTRA 본사 국제 회의장에서 'Connected Japan 2025'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뷰티 플랫폼 1위 @코스메(@COSME), 일본 최대 문화·라이프스타일 전문 유통사 츠타야(TSUTAYA), 일본 프리미엄 식품 1위 편집숍 칼디 커피팜(KALDI COFFEE FARM) 등 일본 소비재 유통을 대표하는 바이어 3개사가 참여한다.
조충연 세토웍스 대표는 "최근 일본에서 K-라이프스타일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급속히 높아지는 가운데, 브랜드의 내러티브와 철학, 품질이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단순 정보 제공이 아니라 현장 검증과 거래로 이어지는 실행 중심의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바이어사들의 회사 및 사업 전개에 대한 설명과 일본 진출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이후 1:1 바이어 상담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사전 선발된 국내 브랜드 약 40여개 회사는 30~40분간 개별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고, 제품 소개와 일본 시장 맞춤 전략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조범진 세토웍스 상무는 "일본 시장은 가격보다는 브랜드 철학과 콘셉트를 중시하는 구조로, 한류 트렌드 속에서 K-브랜드의 가치가 높게 평가받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는 일회성 상담에 그치지 않고 실제 거래 및 정식 입점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KOTRA와 세토웍스 일본 법인, 일본 후나이 컨설팅과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세토웍스는 일본 진출 전 과정에 대해 시장조사, 인증부터 온,오프라인 입점과 물류 까지 End-to-End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상담에 참여한 브랜드 중 일부는 @코스메, 츠타야, 칼디 매장에서 현지 팝업스토어 운영 기회를 얻게 되며, 이를 통해 일본 소비자 반응을 검증하고 매출 데이터 기반의 유통 확대 논의를 이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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