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호주 교포 이민지가 약 1년 만에 세계랭킹 톱10 내에 진입했다.
이민지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6위에 올랐다. 지난주 24위에서 18계단 상승했다.
지난해 6월 10위를 기록한 이민지는 약 1년 만에 톱10 내에 이름을 올렸다.
23일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필즈랜치 이스트 코스(파72)에서 끝난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결과가 이민지의 순위 상승에 영향을 줬다.
이민지는 이 대회에서 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하며 '메이저 퀸'에 등극했다. 2년 8개월 만에 투어 통산 11승째를 거뒀다.
한국 선수 중에는 유해란이 5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9위, 고진영은 15위를 마크했다.
세계랭킹 1~4위는 변동이 없다. 넬리 코다(미국)가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인뤄닝(중국)이 자리를 지켰다.
지난 22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노승희는 13계단 상승해 6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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