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현대오토에버, 그룹의 AI투자로 높아진 성장성…목표주가 25.8%↑"

사진현대오토에버
[사진=현대오토에버]


삼성증권이 19일 현대오토에버에 대해 적극적인 인공지능(AI)투자로 성장성이 높아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5000원에서 19만5000원으로 25.8%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스마트 팩토리 전환과 적극적인 로봇사업 투자에 따라 현대오토에버는 관제 시스템, 클라우드 중개 서비스, 로봇과 공장 간 연동 시스템 매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스템통합(SI)부문에서 매출 고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클라우드 매출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졌다. 임 연구원은 "2027년 매출 2조원으로, 향후 3년간 연평균 16%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2025년 이후 현대차그룹은 스마트 팩토리와 로봇에 적극적인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2024년에 현대차그룹이 디지털 환경 구축을 위해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을 교체하면서 현대오토에버의 SI 매출은 2021년 7450억원에서 2024년 1조2790억원으로 3년 동안 연평균 19% 성장한 바 있다"고 말했다. 

구독형 매출 및 클라우드 매출 목표는 2027년 1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이 로봇 훈련을 위해 독자 데이터 센터 건립보다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클라우드 업체와 협업이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오토에버는 그룹과 클라우드 업체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며 성장할 것"이라며 "일례로 2024년 11월 15일에 현대오토에버는 아마존 클라우드 기반,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벤처인 모셔널에 서비스 계약 체결하며 2024년~2026년까지 3년간 9000만 달러(한화 약 11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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