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페이는 올해 1분기 해외 QR결제 이용액이 작년 4분기 대비 70.7% 급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중국, 일본, 태국을 중심으로 신규 결제자수가 67% 증가한 데 따른 영향이다. 중국 무비자 여행이 가능해지면서 중국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일본 페이페이 가맹점 결제서비스 개시로 인해 신규 가맹점수가 약 300만개 급증한 게 신규 결제 확대로 이어졌다.
이와 같은 성장세는 지난달에도 이어졌다. 지난달 중국에서 이뤄진 네이버페이 QR결제 규모는 전월 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대 결제자수가 전월 대비 108% 급증했다. 20~30대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디즈니랜드', '따룬파 마트', '선라이즈 면세점' 등에서 결제액 증가가 두드러졌다.
이 기간 태국에서도 주요 여행지를 중심으로 결제가 이뤄져 전월보다 26% 많은 규모의 QR결제가 이뤄졌다. 일본에서는 △빅카메라 △돈키호테 △스기약국 등 드럭스토어와 마트를 중심으로 꾸준히 결제 규모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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