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3.18포인트(0.59%) 내린 49149.38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5.13포인트(0.63%) 하락한 7064.01, 나스닥지수는 144.43포인트(0.59%) 내린 24259.96에 거래를 마쳤다. 에너지 업종은 유가 상승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지만, 시장 전반은 중동 변수에 눌렸다.
증시를 흔든 건 협상 지연 우려였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란은 미국이 압박과 위협 기조를 거둬야 파키스탄에서 미국과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대로 그런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협상이 어렵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여기에 파키스탄 회동 일정이 흔들리고 JD 밴스 미국 부통령의 현지행도 불투명하다는 보도가 더해지면서, 시장은 휴전 종료 뒤 긴장이 다시 높아질 수 있다고 받아들였다.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브렌트유는 3.14% 오른 배럴당 98.48달러(약 14만1000원),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81% 상승한 92.13달러(약 13만2000원)에 마감했다. 중동 공급 차질 우려가 다시 부각된 영향이다. 금값은 안전자산 선호보다 달러 강세와 국채금리 상승 압력이 더 크게 작용했다. 금 현물은 2% 넘게 하락했다.
다만 장 마감 뒤에는 변수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지도부가 통일된 제안을 내놓을 때까지 휴전을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측 발표였고, 이란이 즉각 호응한 것은 아니어서 시장 불안을 곧바로 되돌리기에는 부족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