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소식]김해 주촌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공모 선정 外

  • 신·구도심 연결하는 130억 규모 상생 개발 본격화

사업계획도주촌중심지사진김해시
사업계획도(주촌중심지)[사진=김해시]

김해시 주촌면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김해시는  이번 선정으로 주촌면에 총 130억원 규모의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이 추진된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5년간이며, 예산은 국비 70%, 도비 9%, 시비 21%로 구성됐다.

이번 사업은 △기존 주촌면 행정복지센터와 주촌복지관 리모델링 △신·구도심 화합 연결로 정비 △배후마을 대상 서비스 전달 프로그램 운영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도시 개발로 소외된 농촌지역의 삶의 질 향상과 주촌 전체의 균형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최근 몇 년간 산업단지 조성과 도시개발사업으로 주촌면의 인구는 빠르게 증가했고, 그에 따라 신도심 중심의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됐다. 반면 기존 농촌지역은 편의시설과 복지 인프라 부족으로 상대적인 소외를 겪어 왔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지역 간 격차 해소와 함께 신도시와 농촌의 상생·교류 거점 조성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해시는 앞서 진례면, 진영읍에서 해당 사업을 완료했으며, 현재는 한림면, 상동면, 대동면, 생림면에서 2026년까지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재형 김해시 건설과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반시설 개선이 아닌, 신도시와 농촌의 협력과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 ‘대동 농특산물 대축제’ 성료
제2회 대동 농특산물 대축제가 6월 14일 대동생태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사진부산시
제2회 대동 농특산물 대축제가 6월 14일 대동생태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사진=부산시]

김해시 대동면의 대표 농특산물을 알리기 위한 ‘제2회 대동 농특산물 대축제’가 지난 14일 대동생태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현장에는 많은 시민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방문해 열띤 참여를 보였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난해 ‘부추랑 함께하는 대동농특산물축제’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정, 구지 필요할 땐?’이라는 재치 있는 슬로건 아래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장이 됐다.

행사장에는 대동면의 대표 작물인 부추와 토마토, 산딸기, 블루베리, 화훼 등 신선한 농특산물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고, 관람객들은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를 통해 이를 직접 접할 수 있었다.

또한 축구, 야구, 미니파크골프, 조정 등 체육 체험과 이벤트가 결합된 행사도 마련됐다.

농업기계 전시와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축제 홍보는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역 화훼를 활용한 만들기 체험, 주민자치센터 교양강좌 연계 ‘가훈 한줄 쓰기’, 대동면 학교 및 학부모회의 체험 부스 운영 등 지역 주민과 공동체가 중심이 된 프로그램들도 주목을 받았다.

축하 공연 역시 다채로웠다. 청소년 댄스공연을 시작으로 지역민이 참여하는 문화공연, 기관·단체 경연대회가 이어졌고, 본식에서는 △프로치어리딩 △성악 듀엣 공연 △동아대 태권도시범단 △트로트가수 성민지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박상병 대동면 주민자치회장은 “대동면만의 특색 있는 축제가 매년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주연 대동면장도 “기상 악화 속에서도 한마음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면민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더 풍성하고 내실 있는 축제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